아주경제 나범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로 메탈프레임을 적용한 '갤럭시 알파'가 3일 국내 출시됐다. 9일 애플이 '아이폰6'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샤오미 등 중국산 저가폰 공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삼성이 이번 '갤럭시 알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실적 부진을 극복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전파 송수신 효율성, 원가 부담, 경쟁사 애플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그동안 메탈 소재 적용을 피해왔었다.
3일 통신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보면 가볍고 얇아 기존 제품과 디자인 차별성이 커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갤럭시 알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60만원 후반대로 예상됐던 제품가격은 이보다 15만원가량 비싼 74만8000원으로 책정돼 향후 아이폰6와의 경쟁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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