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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과거 밝은 모습 보니…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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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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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사진=고은비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은비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가운데 과거 밝고 예뻤던 고은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은비는 지난 5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안녕.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은비의 사랑 레블리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레블리는 레이디스코드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3살 나이답게 상큼발랄한 고은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신다.

이에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진짜 너무 슬픈 일이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벌써 보고싶다",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믿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측은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쯤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은비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으로 이송돼 영안실에 안치됐고, 빈소가 마련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큰 부상을 입은 권리세는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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