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탄생' 김송[사진제공=KBS]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1 '엄마의 탄생' 기자간담회에 강원래 김송 부부, 여현수 정혜미 부부, 염경환 서현정 염은률 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강원래는 "이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송이다. 모든 남편들이 공감할 것 같다"며 "사람이 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무서울 정도로 바뀌었다. 아기를 키우면서 뭘 시킬 거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나는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고 싶다"고 득남 후 바뀐 점에 대해 말했다.
이에 김송은 "나는 임신 전에는 남편 심부름꾼, 조수 역할이었다. 임신하고 나서는 남편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 완전히 기세가 역전됐다.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남편한테 미안하다"라며 "남편이 정말 달라졌다. 다정한 사람이 됐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