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방한 개별 관광객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도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3일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포털사이트 에어아시아고(AirAsiaGo)와 MOU를 체결했다.
에어아시아고는 세계 최대 LCC(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세계적 여행 온라인사이트 익스피디아의 합작 회사로, 에어아시아 항공편 및 전 세계 10만 여개 숙박지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태국 개별 관광객의 경기도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방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 비중이 65.1%, 태국은 31.5%를 차지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착안했다.
공사와 에어아시아고는 말레이시아 및 태국발 에어아시아를 탑승한 방한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에버랜드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 플라넷 일산 △쁘띠프랑스 등 도내 주요 관광지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객들은 해당 항공편 티켓을 각 관광지에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도내 주요 관광지 이용 정보 및 교통편과 관광지 할인 쿠폰이 수록된 ‘경기 관광 쿠폰북’ 등의 정보를 에어아시아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황준기 사장은 “에어아시아는 세계 최대 저가항공으로 경비에 민감하고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개별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항공사”라며 “에어아시아고와 향후 더 많은 동남아 개별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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