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손자병법' 국제심포지엄 개최..."세계 평화수호의 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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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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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제9회 '손자병법'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중국 전통병법을 통한 세계평화 수호의 길에 각국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손자병법은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문장으로도 유명한 중국 고대 병법서로 각국 석학과 전문가들이 이번 심포지엄에서 손자병법을 응용한 글로벌 안보 및 평화수호의 길을 모색해 주목됐다.

참가 석학들은 "현재 국제사회는 유례없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평화공존과 전쟁 대립의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손자병법에 담긴 협력과 공존의 사상을 계승해 충돌과 마찰을 없애고 세계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손자병법 국제심포지엄은 중국 군사과학원과 중국 손자병법연구회가 주최하고 산둥(山東)성 정부협회 및 칭다오 정부, 군사과학원군사역사백과연구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26개 국가 및 지역의 160여명의 석학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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