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54·위너그린)가 KPGA 챔피언스투어 ‘제4회 그랜드CC배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200만원)에서 우승했다.
최광수는 3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파72·길이6588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2라운드합게 11언더파 133타로 박남신(위너그린)과 이재선을 5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한 최광수는 올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8승째를 챙겼다. 2012년과 2013년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최광수는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상금왕에 한걸음 다가섰다.
최광수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통산 15승을 올렸다. 1998년, 2000년, 2001년, 2005년 등 네 차례 상금왕을 차지했다.
함께 열린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에서는 문춘복(62)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박연태(60)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전에서 정상에 섰다. 최윤수(66)는 합계 이븐파 144타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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