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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1465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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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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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0억 원 증액, 경상경비 절감 순세계 잉여금 등으로 현안사업 반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1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635억 원보다 830억 원(7.8%)이 증액된 1조1465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주시가 편성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가 640억 원이 증가된 877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90억 원이 늘어난 2690억 원이다.

규모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국도비보조금 153억 원, 지방세 30억 원, 세외수입 33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재정보전금 10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 39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주요편성 내역은 경상경비 32억 원을 절감해 감포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양북 장항교차로 설치 10억 원, 구길교 개체 20억 원,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건립 40억 원, 소나무재선충 방제 3억 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1건 15억 원, 소하천보수 7건 2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25건 9억 원, 전통한옥 건립비 3억 원 등에 편성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 인프라 구축은 78억 원으로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 6억 원, 신라문화제 개최 10억 원, 양남 주상절리 조망공원 부지 매입 5억 원,양남면 생활체육시설 건립 10억 원, 북부종합체육시설(안강) 3억 원, 서천둔치 야구장 조성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은 FTA폐업지원 사업 14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6억 원, 북천 고향의 강 사업 20억 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6억 원, AI 살처분 보상금 지원 48억 원 등 총 223억 원이 편성됐다.

법적 의무적 경비로는 운수업계 보조 28억 원, 중소기업이차보전금 18억 원, 교육기관보조금 8억 원 등에 반영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1일 개원되는 제198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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