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 2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사망했고, 권리세와 이소정은 큰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고은비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권리세는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는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은비, 큰 부상을 당한 권리세와 이소정은 밝고 쾌활하던 과거 모습이 현재 상황과 대비돼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했으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다", "권리세, 이소정 무사해야 할 텐데", "권리세 수술 중단? 언제 다시 시작하는 거야?", "권리세 수술 중단, 너무 걱정된다", "고은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나쁜 여자'로 데뷔, '예뻐 예뻐' 'so wonderful'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표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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