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은비 사망·권리세 수술 중단 레이디스 코드 사고, 블랙박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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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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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 권리세 위독[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그룹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사망-권리세 위독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 전해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만난 순찰대 관계자는 "순찰중에 승합차가 사고 나 있는 상태를 발견한 것"이라며 "당시에 비가 많이 내려서 빗길에 미끄러진 사고로 추정되나 현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중에 있고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경찰 관계자 역시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까지는 저희가 알고 있는 것은 운전자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데 보고서 상에 내용은 빗길에 미끄러져서 난 사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탑승한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사망했고 다른 멤버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故) 은비의 빈소는 3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5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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