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발전을 위해 정·관계가 손을 잡았다.
구는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민 국회의원(법사위원장)과 송대윤 대전시의원(유성1, 교육위원장), 김동섭 대전시의원(유성2),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 조원휘 대전시의원(유성4)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성의 부족한 문화 및 복지, 도로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타 지자체에서 유성구가 여건이 좋다고들 말씀하시지만,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기반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복합문화 시설 및 공원, 도로 환경 조성 등 구민을 위한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도안 복합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조성, 유림공원 가치창조 사업, 궁동교 개량사업, 빈계산 자연휴양림 조성, 수통골 보행환경 개선사업, 동 개청에 따른 공무원 확보 등 총 7건 이다.
이상민 의원과 시의원들은 유성구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시비 확보에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외에도 지역 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과 한전원자력연료(주) 제3공장 증설 문제, 동서대로 및 도안대로 조기 개설, 과학벨트 추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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