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보름달만큼 넉넉한 테마파크와 리조트의 이벤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민속놀이를 릴레이로 즐기는 ‘곤지암 전통놀이 릴레이’를 선보인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첫 시행되는 대체휴일제 덕에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 고향 방문, 차례와 성묘 등 추석연휴기간 공식 일정을 마친 후 가족과 함께 남은 연휴를 알차게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국내 테마파크나 리조트들은 민속놀이 한마당, 할인 프로그램, 무료 이벤트 등 추석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7일부터 카니발 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12가지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진행한다.

서예가가 무료로 써주는 가훈과 수능시험 격려글을 받을 수도 있고 에버랜드 캐릭터 라시언 및 라이라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  불꽃쇼는 1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일부터 9일까지 지름 5m의 인공 보름달을 실내에 띄우고 100여명의 연기자와 관객들이 강강술래를 돌며 소원을 비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방자 향단이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오후 5시 박애리, 팝핀현준, 홍진영, 윙크, 신유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7일과 8일 이틀간 선보이고 8일과 9일에는 추석 특집 공연인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한가위 대박을 터트려라’를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3종 대회’, 고객이 직접 만든 인절미를 맛볼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과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상시 진행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추석인 8일 투숙객들이 참여하는 제기 만들기와 윷놀이를 진행하고 케이크 만들기,쿠킹교실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양평과 대천 파로스에서는 각각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케이크와 송편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경주에선 8일 투호게임, 팔씨름, 커플 제기차기를 통해 청소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7시 소노펠리체를 출발해 메인센터, 그랜드볼룸까지 리조트 전역을 도는 풍물패 길놀이를 진행하고 오후 8시 그랜드볼룸에서 동춘서커스단 공연을 선보인다.

대명리조트 경주는 송편 만들기, 대명리조트 제주는 ‘빠네쿠치나 쿠킹 스토리-케익만들기’,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한가위 월병 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대형 윷놀이, 외줄타기, 널뛰기, 활쏘기 등 옛 전통놀이를 릴레이로 즐기는 ‘곤지암 전통놀이 릴레이’를 진행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미션을 성공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을 제공하는 ‘곤지암 전통놀이 투어’도 연휴기간 매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