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델타시티 토지이용계획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공동 사업시행자인 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K-water)·부산도시공사는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고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친수구역이란 4대강 사업 주변지역 개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부채를 진 K-water의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개발 콘셉트는 △살고 싶은 수변생태도시 △즐거움이 있는 국제친수문화도시 △일하고 싶은 미래 산업물류도시다.

에코델타시티 도시특화계획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주운수로와 특화거리는 상업·문화·예술·쇼핑 등이 가능토록 설계해 리버프론트형 도시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서낙동강·평강천 등이 합류하는 세물머리 지역은 문화·공연·상업기능이 조화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다.
거제·사천 등 인근 지역 물류·첨단산업(항공·조선 등)과 연계한 물류·교통 시스템 및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교통 계획으로는 엄궁~생곡간 도로, 간선급행버스(BRT) 등 광역교통망과 자전거도로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7조8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건설 과정에서 4만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연구원이 실시한 에코델타시티 재무적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도 회계적 이익을 2513억~5602억원으로 추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사업이 소기의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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