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타면 최대 1시간 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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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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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우회도로[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귀성길에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0분가량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2012∼2013년 추석 연휴 차량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대신 우회도로인 39번 국도와 82번 국도 등을 이용하면 추석 귀성길이 1시간 30분까지 시간단축이 가능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311번 지방도 등으로 우회하면 최대 1시간 28분 단축됐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도로이나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추석 귀성길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됐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는 42번 국도를 우회할 경우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그러나 과거 분석 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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