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전세계 살기 좋은 10대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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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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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뉴질랜드의 대표 관광도시 오클랜드가 지난달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하는 ‘전 세계 살기 좋은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안정성과 의료보건, 자연환경, 교육, 기반시설 등을 기준으로 매년 전 세계 140개 도시를 평가해 생활환경 지수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오클랜드는 이번에 교육에서 가장 높은 100점, 문화와 환경에서 두 번째인 97점을 받았으며 의료에서 95.8점, 인프라에서 92.9점을 획득해 10대 도시에 선정됐다.

오클랜드는 2010년부터 연속해서 5년 동안 전 세계 살기 좋은 10대 도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조사연구를 실행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뉴질랜드를 비롯해 상위에 랭크된 도시들은 낮은 인구밀도를 가진 부유한 나라의 중규모 도시들.”이라며 “뉴질랜드의 경우 1 평방 킬로미터당 16인의 인구밀도를 갖고 있고 미국의 평균 인구밀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는 지난 달 여행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발표한 ‘2014년 세계 도시 친절도 조사’에서도 호주의 멜버른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클랜드는 맑은 공기와 신선한 음식 그리고 뛰어난 문화 등으로 인해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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