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무주 태권도원 개관 행사가 개최된다.[사진=태권도원 제공]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태권도의 날을 맞아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인사와 해외 한인 사범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권도원은 당초 지난 4월 1일 개원 후 같은 달 24일 예정됐던 개원식이 연기된 이후 넉 달 만이며, 태권도의 날 공식 개최로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태권도 문화의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된 개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전라북도지사, 무주군수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 정만순 국기원장 등 태권도 단체장과 원로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IOC위원 및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후 2시 축하공연, 축하연주, 축연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두시간 가량 진행되는 개원식은 태권도 유공자 포상, 바른주먹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내빈들의 태권도원 관람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종신 재단 이사장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세계 태권도 교육과 수련, 교류의 중심이 될 태권도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태권도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운영이 시작된 태권도원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및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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