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추석 고향체류 당일·1박2일 증가… 역귀성·여행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04 11: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추석연휴기간 체류일수 변화.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 10년간 추석 명절에는 당일‧1박2일의 단기체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 기간에 역귀성하거나 여행을 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귀성객들의 통행특성 변화를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분석한 결과 1박2일 체류 비율이 32.2%로 7.1%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명절기간 내 여행(2.3%, 1.6%↑)과 수도권 내 이동(23.2%, 4.9%↑), 승용차 이용(84.4%, 8.4%↑) 비율도 각각 증가했다. 이는 인구구조 및 인식의 변화, SOC확충 등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고향에 3박4일 이상 길게 체류하는 비율은 14.8% 감소한 25.5%로 집계됐다. 반면 당일 귀성·귀경 12.4%(2.0%↑), 1박2일은 32.2%(7.1%↑), 2박3일은 29.9%(5.7%↑)로 일제히 올랐다.

추석을 포함한 2일 이내 귀성·귀경을 하는 비율은 8.3%(32.0%→40.3%) 증가했고, 추석 당일 귀성·귀경을 하는 경우도 1.9%(8.3%→10.2%)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과 비수도권 거주 부모 세대의 감소로 인한 중·장거리 이동인원의 상대적 감소와 명절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으로 인구유입이 지속되면서 귀성비율은 수도권 내부이동이 4.9%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귀성하는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또 추석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10년 전보다 약 3배(0.7%→2.3%), 역귀성하는 비율은 약 2배(8.6%→13.8%) 많아졌다.

도로 위 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이용률이 8.4% 증가한 반면 고속도로 주요구간 최대 소요시간은 10년 전보다 최대 3시간 이상 단축된 것.

특히 서울~부산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귀성)은 3시간(12:15→9:05) 이상, 서울~광주는 4시간(12:30→8:25) 이상 줄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확충 △정보통신(IT) 기술 발달로 인한 교통정보제공 향상 △수도권 내부 귀성 비율 상승 △정부의 지속적인 특별교통대책 수립 등으로 상쇄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통행분석 결과를 기초로 변화하는 추석 명절 통행실태를 향후 특별교통대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