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실질적으로는 무역투자 관련 최근 이슈 및 국제규제 등의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방향 등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대표단은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Know-how)’ 공유 및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등 양 기관의 협조체제 강화에 나섰다.
무보는 전문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무역보험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수출보험’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해 일본 넥시(NEXI) 측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규제의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양국 기업이 수주한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고농도탄소를 배출하는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 양 기관의 공적신용 제공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양 기관은 양국의 석탄화력 플랜트 건설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 채널을 지속 가동키로 협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란, 이라크, 베네수엘라 등 고위험 국가에 대한 정보교류 및 이 지역에서의 플랜트·자원개발 부문 등에 대한 공동지원을 확대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다른 국가의 수출신용기관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강화하여 다변화하는 수출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