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지난 3일 교내 ITP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과 선취업-후진학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선취업-후진학' 은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의 취업경력을 가진 현직 재직 자를 대상으로,일과 학업을 병행해 학사 학위를 취득케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야간과 주말을 이용한 출석수업 등 별도의 교과과정으로,지식융합학부에 ‘산업융합전공’ 재직자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서부지부)▲한국산업단지공단(경기지역본부) ▲남동발전 ▲한국기계유통협동조합 ▲㈜마팔하이테코 ▲부산기계공고 재경동문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기술대는 특성화·마이스터고 출신 재직자를 위한 입학전형 기회를 확대하고, 협약기관들은 교육과정 설계와 전문가 특강 등에 참여하며 선취업-후진학제도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는‘선취업-후진학 교육협의회’를 발족하고 협약기관 대표와 임직원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산업 수요에 맞는 후진학 인재 양성 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훈 총장은“산학융합을 기반으로 구축한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재직자 교육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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