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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전 LG이노텍 사장, 창성 대표이사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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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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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호 창성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허영호 전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기능성 금속 소재 전문기업인 ㈜창성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창성은 국내 대표 기능성 금속 소재 전문업체로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조선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분말 자성코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 기업이다. 최근 전자파 차폐 필름, 인덕터·리액터 등 신규 부품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영호 사장은 지난 1977년 LG전자에 입사한 후 LG전자와 LG이노텍을 거치면서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광학 등 첨단 전자 소재부품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를 이룩한 대표적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CEO로서 어려운 상황의 기업을 맡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육성해 내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허 사장은 LG전자에서 20년 가까이 TV 생산현장을 지키며 오늘날 LG TV 기술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했으며, 수익성 악화 및 기술 확보 어려움으로 고전하던 TV와 DVD 사업을 담당할 당시에는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도 했다.

2002년에는 LG이노텍 CEO로 취임하며 ‘이기는 경영’ 선포와 함께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경영혁신활동을 전개해 매출 3000억원 규모의 회사를 퇴임 당시인 2011년 매출 4조 5000억원대로 15배 이상 성장시켰다.

특히 허 사장은 부품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 글로벌 시장 3년 연속 1위의 카메라 모듈을 비롯 국내 점유율 1위의 차량용 조향·제동모터 등 현재 LG이노텍의 지속성장형 사업 기반을 구축하며 탁월한 선구안을 갖춘 경영자로서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

허 사장은 최근 경영인으로서 글로벌 우량 기업을 육성하며 겪은 성공 체험과 깨달음을 담은 실전 경영노트 ‘청정문(聽情問)’이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리더십, 교육, 인사, 판매, 전략, 마케팅, 품질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경영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CEO로서 직접 겪은 수 많은 이슈들과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대표적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인 허 사장은 CEO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부품소재 사업의 성공경험을 살려 금속, 전기, 전자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성을 글로벌 회사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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