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우회도로·기름값 아끼는 운전…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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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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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우회도로·기름값 아끼는 운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정보와 기름값 절약 운전이 추석 장거리 운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는 2012∼2013년 추석 연휴 차량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에서는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1시간 28분 단축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명절 연휴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추석 귀성길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됐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는 42번 국도를 우회할 경우 소요시간이 최대 40분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분석 결과와 함께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교통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또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경제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협회(EPA)는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 노하우를 전수했다. 

EPA가 제안한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은 서행의 습관화다. ​약 80km/h의 속도로 달리면 그 이하로 주행할 때보다 약 7%의 출력이 더 필요하고 규정 속도를 지키면 8km마다 260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습관도 개선하면 고속도로에서 33%, 일반 도로에서 5%의 연비가 절감된다. 

또 고급엔진오일을 사용하고 차량은 최대한 가볍게 하며 엔진 상태를 감안해 에어컨을 끄거나 조절하는 등의 노하우를 추천했다.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와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와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 완전 나에게 딱 맞는 꿀팁!",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와 기름값 아끼는 운전법, 이번 추석은 시간도 돈도 절약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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