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 체크, 거주지에 따라 다르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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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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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 체크[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추석을 맞아 부모님 건강 체크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7, 80대 노년층의 경우 특히 위암과 대장암이 가장 많다. 따라서 평소 식사를 잘하는지, 배변 습관에 변화는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부모님 건강 체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곳은 척추·관절이다. 도시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경우 황혼 육아나 집안일로 인해 손목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이나 어깨관절 주변 관절이 오그라드는 오십견이 잘 생길 수 있다.

농촌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경우 밭일로 인해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하면서 척추와 무릎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빨리 찾아올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곳이 바로 눈이다. 도시에 사는 부모님의 경우 PC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 근거리 초점이 잘 안 맞춰질 수 있다. 이 경우 백내장 및 노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반면, 농촌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경우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어 노안보다는 백내장의 위험이 더 크다.

기본적으로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할 길은 없다. 다만 눈에 좋은 루테인이나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녹황색 채소나 과일을 챙겨드리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100% 차단되는 선글라스도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모님 건강 체크, 꼭 해드려야겠네", "부모님 건강 체크,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검사해드려야겠다", "부모님 건강 체크, 중요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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