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6·4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입장을 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잘 마무리돼 사건 전모가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당한 기회가 되면 입장을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전지검은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에 336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권 시장 선거 캠프 홍보대행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캠프 홍보대행업체 대표 등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캠프 홍보국장 등 2명을 지명 수배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한편, 권 시장은 대전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헬스 밸리'구축을 추진하고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미래 40년을 위한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사업 추진, △대기업(SK그룹)연계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미래병역의무자를 위한 '성공적인 군생활 노하우' 교육 추진 등 5개 사업을 발표했다.
'2014 대전국제 푸드&와인페스티벌' 은 와인과 음식 등 새로운 문화 체험과 아시아 와인 트로피 등 비즈니스가 접목된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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