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리틀야구팀에 “앞으로도 세계무대 주역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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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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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시리즈 우승한 ‘한국리틀야구대표팀’ 초대해 축하·격려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4일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세계정상에 오른 우리나라 리틀야구 대표팀(감독·선수 18명)을 서울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세계 최고의 리틀 야구팀을 가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미국 8개 지역 선발팀과 국제 8개 지역 선발팀이 출전, 미국 그룹과 국제그룹으로 조를 나눠 예선을 치룬 후 각조 1위 팀이 우승을 경쟁하는 리그이다.

한국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팀(일리노이)을 8:4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홍원 총리는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우리 리틀야구 대표팀의 놀라운 성과는 명실공히 세계최고임을 입증했고,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었으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 리틀 리그대표팀이 2014 리틀 리그 야구 월드 시리즈 우승후 사진촬영하는 모습.[사진=Little League facebook]


정홍원 총리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도 굴하지 않고 큰 성과를 달성한 여러분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아주 밝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고 힘이 났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선수들에게 각자의 포지션과 활약상을 물어보면서 “이번 우승이야말로 척박한 환경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칭찬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리틀야구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길 기원하고 선수들 모두가 더욱 노력해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주역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홍원 총리는 “우리교육은 꿈과 끼를 살리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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