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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상인, 은행이나 마켓론으로 급한 돈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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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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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전통시장 상인들은 주로 은행이나 마켓론을 통해 돈을 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8월 한 달간 수유·정릉·석촌시장 등 시내 9개 전통시장 상인 563명을 대상으로 벌인 대출이용 현황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응답자 중 대출경험이 있는 시장상인 313명은 1명당 평균 1.1개의 금융기관을 이용했다.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출기관은 일반은행, 농협 등 은행권이 232건(65.9%)으로 제일 많았다.

그 다음이 전통시장 저금리 소액대출서비스인 마켓론(82건, 23.3%)이었다. 카드론·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이용은 22건(6.3%), 대부업체·일수 등 사금융의 경우 16건(4.5%)으로 각각 집계됐다.

'마켓론'은 서울시와 미소금융재단이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1점포당 1000만원 이내, 연 4.5% 저금리로 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2008년 25개 시장에 11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4곳의 상인에게 126억원이 제공됐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2~7월 4738개의 대부업 광고물을 조사해 미등록, 이자율 위반, 허위·과장광고 등 7503건의 위법 의심사항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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