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진구에 위치한 온 종합병원 전경 모습.[사진=온종합병원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지난 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법인 정선의료재단 온 종합병원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의 제공과정 및 성과, 의료기관의 조직 인력관리 및 운영, 환자만족도 등에서 총 408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온 종합병원은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전 직원 조회에 앞서 외과 최경현 진료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정의석 수련부장 등 의료기관인증평가 유공자 표창을 실시하고 향후 인료기관인증서 교부식과 현판식을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병원들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적 향상과 환자, 직원안전 관련 인증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고 이외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을 80%이상 넘어야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온 종합병원 의료기관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4일부터 2018년 9월 3일(4년)까지이며 향후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온 종합병원은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을 확보하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보건복지부 보호자 없는 병원, 달빛어린이병원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기존 종합병원과는 차별화된 센터중심의 전문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전문화와 특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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