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22~23일 강일2지구, 은평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11개 필지와 은평지구 상업용지, 준주건용지, 단독주택용지 66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강일2지구의 입찰 대상 용지는 5개로 4747㎡ 면적에 금액은 약 210억원이다. 용지별 규모는 690~1106㎡로 소규모이며, 3.3㎡당 1330만~1580만원 수준이다.
강일2지구는 남측 첨단업무단지 입주 기업들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어 1만5000여 종사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 용지와 가까운 곳에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신설될 예정이서 이동 동선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은평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하나고등학교 맞은편 한옥마을과 단독주택용지 전면에 위치해 이를 대상으로 한 상권 형성이 예상된다. 필지 규모는 330㎡, 금액은 11억~12억원대다. 건폐율 60%, 용적률 200%로 1, 2종 근린생활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잔금 납부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다.
은평지구 상업용지 4필지, 준주거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61필지도 분양할 예정이다. 잔금 납부 조건은 계약일로부터 180일이다. 용지별 3.3㎡당 최저 입찰가는 상업용지 1312만~2058만원, 준주거용지 1669만원, 단독주택용지 700만~730만원 선이다.
은평지구는 지하철을 통한 업무지구와의 연결이 용이하고, 구파발역을 기준으로 상암DMC 16분, 광화문 26분, 강남 압구정 32분, 여의도 39분에 이동할 수 있다. 일산~삼성간 GTX가 개통되면 강남권 진입도 쉬워진다.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조망이 우수하고,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 2층으로 건립 가능하며, 1개 필지에 3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한옥마을과 인접해 한옥마을까지 257가구의 단독주택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SH공사는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입찰을 진행한다. 개찰은 24일, 계약은 29~30일에 예정돼 있다.
입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 강일2지구 02-410-7485, 은평지구 3410-7473, 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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