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추석, 온정 나누는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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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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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명절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독거노인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한 포스코건설 직원들의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건설업계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어 명절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가 하면 자금 형편이 넉넉치 않은 하도급 협력회사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포항·부산·인천지역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300여 가정을 방문해 한과세트와 매실원액·고추장·간장·참기름 등 식료품이 담겨있는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광양지역 봉사단원들은 50여 가정을 방문하기도 했다.

SK건설도 지난달 30일 밀알복지재단과 서울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송편과 인절미 등 추석음식을 만들어 인근의 저소득 홀몸어르신들께 전달하는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주택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견건설사들도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일 정영모 반도건설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래울 복지타운에서 무료 점심식사 600인분, 송편 600인분, 생활용품 500세트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우들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의 경우 협력업체들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성금 지급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총 66억원을 마련해 우수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자금을 무이자 대출했다.

현대건설은 매월 20일인 기성금 지급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5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고,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매월 10일인 기성금 지급 기일을 앞당겨 4일과 5일 하도급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변에 소외받는 이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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