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세종전통시장을 방문, 시장상인회 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윤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은 현장에서 애로를 청취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됐던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장을 보면서 추석 명절을 앞둔 민생 물가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윤 장관은 세종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세종중앙지역 아동센터(아동보호시설)’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며 소외계층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상직 장관은 “전통시장도 이제는 지역의 문화, 관광 등을 융합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특색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 남성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과일, 쌀, 생선 등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성시장은 지난 1960년대 생성되 현재 200개의 영세한 점포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사회복지법인 서울카톨릭사회복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생활·이용시설 사랑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앞서 방문한 남성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정과 희망을 함께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며 “산재근로자가 제대로 치료받고 일터나 사회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연안여객 안전관리를 점검했으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역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방문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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