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여전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3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즉각적인 지원과 도움에 감사한다"며 중국의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 챈 총장은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기자의 질문에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밀려오자 마자 중국 정부가 조금의 지체 없이 환자를 위한 의료진 파견 등 지원에 나섰다"면서 중국에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는 1552명으로 집계됐으나 단 1주일만에 4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1900명이 에볼라로 목숨을 잃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거릿 챈(왼쪽) WHO 사무총장에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미국(워싱턴)=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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