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한가위 경기’ 징크스 탈출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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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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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격파왕’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전남이 제주전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전남은 제주를 상대로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했다.

하석주 감독은 올해 전남이 끊어내지 못했던 ‘무승 징크스’를 연이어 깨며 ‘징크스 격파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울, 울산, 전북과의 ‘무승 징크스’를 깬 전남은 제주, 포항, 인천과 이어가던 ‘무승 징크스’ 격파도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남은 추석 연휴에 제주(6일)와의 원정, 포항(10일)과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포항 원정 경기 ‘무승 징크스’ 탈출을 노린다. 서울은 2011년 7월을 마지막으로 포항 원정 경기에서 5경기(4무 1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상주와 부산은 한가위 연휴에 전북전 ‘무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맞붙는 상주는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두팀이 맞붙은 역대 6차례 경기에서 상주는 1무 5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주 원정 3경기에서는 1골을 득점하고 무려 13골을 실점했다. 10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이는 부산 역시 전북전 ‘무승 징크스’ 탈출을 시도한다. 부산은 2013년 6월 1일 승리 이후 전북에 5연패를 당했다. 또한, 홈 경기에서도 2010년 11월 3일 1-0 승리를 거둔 후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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