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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마산대우백화점 영업권 및 다이아몬드 플라자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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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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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플라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쇼핑은 지난 2일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과 각각 영업양수도, 지분매매계약을 맺고 마산 대우백화점과 베트남 다이아몬드 플라자(Diamond Plaza)를 운영한다. 

1997년 11월 개점한 마산 대우백화점은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8만5300㎡ 규모다. 롯데쇼핑은 이번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백화점의 영업권 및 인력을 승계하게 됐다. 건물 등 부동산은 투자운용사가 인수하며, 롯데쇼핑이 20년간 장기임차하는 방식이다. 이 계약으로 롯데쇼핑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재무적 위험을 최소화해 점포를 열고, 자산운용사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얻게 되는 획기적인 계약방식을 사용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안으로 기업결합신고 승인 과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유통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롯데쇼핑이 대우백화점을 운영하게 되면 고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인근 어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롯데쇼핑은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베트남 호치민 소재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대한 지분을 매입한다. 200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호치민 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5만7000㎡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다.

다이아몬드 플라자는 지난 2일 롯데센터 하노이에 들어선 베트남 1호점인 하노이점에 이어 두번째 베트남 소재 점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안에 다이아몬드 플라자 영업에 대한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영업을 시작해 베트남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다이아몬드 플라자를 위탁 경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인수 후 업무 공백 없이 빠른 경영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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