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2516명 중2430명이 참가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52%인 1264명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평균 6만5000원인상,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150%, 내수 판매목표 달성시 50% 추가지급, 명절 대체휴일제 시행,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및 활성화 등이 포함된 1차 잠정합의안을 냈지만 같은달 29일 부결됐다.
이어 지난 3일 부산공장 생산라인에 30~40명의 추가인원을 즉시 투입하고, 조합원에 20만 원 상당의 선물 지급 등의 내용을 추가한 2차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이번에도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만간 총 대의원회의를 열어 향후 협상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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