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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불임치료제 ‘고나도핀NF’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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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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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동아ST대표(오른쪽)와 옌리보 중국 파마시노 사장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동아ST]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동아ST는 불임치료제 ‘고나도핀NF’ 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동아ST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박찬일 대표와 옌 리보 중국 파마시노사 사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마시노사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NF’의 중국 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파마시노는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두고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수출입과 판매를 하는 제약사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ST는 제품 발매 후 10년간 고나도핀NF를 파마시노에 공급하게 된다.

파마시노는 고나도핀NF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파마시노는 고나도핀NF의 제품 등록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제품 임상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과 제품 허가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발매할 예정이다.

고나도핀NF는 불임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보조생식술 실시 중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과배란유도에 사용하는 난포자극호르몬제다. 2006년 발매한 유전자재조합 바이오의약품 ‘고나도핀’의 인간 혈청 알부민을 제거한 개량형 제품이다.

박찬일 동아ST 대표는 “국내 제약사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약의 R&D역량과 우수 의약품의 품목경쟁력이 중요한 핵심 경쟁요소다”며 “자가개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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