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샘표 제공]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인 장(醬)의 원료가 되는 콩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장을 담가보는 일련의 실습을 통해 전통 장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일반 가족과 유치원생 등 총 1300여명이 유기농 콩농장의 참가자로 선발됐으며, 파종식을 시작으로 콩의 수확, 타작 등의 농사체험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 요리교실,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된장학교’ 행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15개 유치원의 원생 1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아이들은 친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면서 장으로 만든 음식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교훈을 얻고, 율동과 함께 발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발효 송’에 맞춰 콩이 된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배우기도 했다.
이윤아 샘표 홍보팀 차장은 “아이들이 직접 심은 콩으로 장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콩을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이 우리 전통 음식을 더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샘표 된장학교’ 및 ‘샘표 유기농 콩농장’ 등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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