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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근혜 대통령이 풀어야 할 것은 규제가 아닌 꼬인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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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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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규제를 풀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진작 풀어야 할 것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꼬인 정국"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 앞두고 박 대통령께서 눈 딱 감고 가셔야 할 곳이 청와대 앞의 청운동이고 광화문임을 말씀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에 대해 "답답한 정국, 빠듯한 생활비, 갈수록 비어가는 지갑,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 무엇하나 시원하게 해결해드리지 못하고 맞이하는 추석이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한 시민은 청와대 앞의 청운동, 광화문, 팽목항의 세월호 가족을 생각하면 송편 넘어가겠느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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