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가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서울역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에게 병물 아리수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추석 명절에 서울역을 이용하여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을 위해 5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역 광장에서 ‘아리수’ 3만병(350㎖)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시간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이 여행 중에 경제적인 부담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아리수를 지원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리수는 엄격한 수질관리를 통해 생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블라인드테스트 결과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먹는 샘물보다 맛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시민행사, 재해·재난 지역 등에 병물 아리수 7661천병(350㎖, 500㎖, 2ℓ)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지난 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및 광화문광장 시복식 행사에 특별 제작한 아리수 30만병(350㎖)을 공급한 바 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한가위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리수를 준비했다”며 “장시간 귀성길에 아리수가 갈증을 풀어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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