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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석문면 100주년 주민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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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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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외맹․내맹․도동․고산면을 병합해 석문면으로 개칭한지 100주년을 맞이한 당진시 석문면이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5일 석문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었다.

석문면개발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는 석문면 탄생 100주년을 계기로 면민의 화합과 소통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종윤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100주년을 축하했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혜영 평양예술단의 공연과 밴드공연, 초대가수 김용림, 김상배의 공연을 비롯해 석문면민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며 지역주민을 하나로 이끌었다.

비옥한 농토와 해산물이 풍부한 전형적인 어촌이었던 석문면은 석문방조제와 대호방조제가 생겨나면서 드넓은 간척지와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농업과 공업이 고루 발달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당진1경 왜목일출을 비롯해 도비도 휴양단지,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인 난지섬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함께 왜목 해돋이 축제, 바다불꽃축제, 장고항 실치축제 등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구자흥 석문면장은 “당진의 경제가 어려울 때 우리 석문은 새로운 경제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면서 “석문면 개청 100년을 맞이한 오늘의 석문은 국책사업인 산학융합지구 건설도 추진되는 등 다시 한 번 선두에 서서 당진의 발전을 이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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