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출시한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의 판매한도 2000억원이 5영업일 만에 전액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은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박인비 선수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4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커리어그랜드슬램은 시즌에 관계없이 LPGA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박인비 선수는 현재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역대 LPGA 선수 중 6명뿐이며 박인비 선수가 달성할 경우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완판된 것처럼 박인비 선수도 우승으로 화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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