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외모의 주범 ‘눈가주름’, 효과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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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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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을 겪게 된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와 규칙적인 식습관, 올바른 생활습관만 유지한다면 어느 정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이다.

그렇다면 얼굴 중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눈가’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원장(김진환 성형외과)은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40%나 더 얇은데다 하루 7,000번 이상 눈을 깜빡이기 때문에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면서 “특히 매일 눈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 지속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 탄력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웃거나 인상을 쓸 때에도 눈가나 미간 등에 주름이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흔히 ‘표정주름’이라고 한다. 물론 피부체질이나 두께에 따라 노화 속도나 주름의 정도가 달라지지만,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27세 전후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그는 “젊고 탄력 있는 눈가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20대부터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공급은 물론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미 주름이 자리 잡았다면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어느 정도 주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툴리누스 톡신이 주원료인 보톡스는 눈가나 이마, 미간 등에 생긴 주름을 없애주는 것과 동시에, 사각턱 축소 효과도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용시술이다.

김진환 원장은 “주름이 심하지 않은 20~30대의 경우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큰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깊게 자리한 중장년층의 경우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긴 어렵다”고 말한다.

또한 필러나 보톡스는 지속기간이 최대 6~8개월이므로 정기적으로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한편 그는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나 눈 밑 피부가 심하게 처졌다면 상안검 수술과 하안검 수술을 병행해야 하고,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한 후에 상안검 및 하안검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번에 여러 가지 시술을 동시에 하는 것은 각종 부작용을 초래해 의료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다”며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방법과 수술부위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성형수술로 인한 피해 및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수술 집도의가 성형전문의인지 아닌지, 해당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수술 전후 환자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 등에서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도움말 :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김진환 원장]

[눈가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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