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여성의 손 저림... ‘손목터널증후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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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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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남성이 약 21.6%, 여성은 약 78.4%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다고 8일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0.7%, 여성이 8.5%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2만 4000명에서 2013년 약 17만 5000명으로 5년간 약 5만 1000명(40.9%)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0%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78억원에서 2013년 약 396억원으로 5년간 약 118억원(42.5%)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3%였다.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가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9.9%, 60대 17.7%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의 점유율이 60.3%로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이었다.

50대 여성 진료인원은 약 6만명으로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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