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환자 격리,WHO에 통보..접촉가능성승무원,승객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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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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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국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소식이 전해져 국내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런 상황을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할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사실이 WHO에 통보되면 WHO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국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에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환자는 지난 4일 오후 3시 38분 카타르 도하를 출발한 QR858편(현지출발: 현지시각 01:50분)으로 입국했다.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환자는 검역소에서 검역 당시 체온이 38.2℃로 고열 증세를 보여 임시격리실에서 격리·관찰하기로 결정됐다.

한국 법무부는 입국심사에서 입국목적 불분명으로 ‘입국불허‘ 통보 후 송환대기실에서 격리상태로 대기하다가 출국하도록 했다.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환자는 5일 새벽 1시 20분 출국 조치 후 탑승한 카타르행 QR859편으로 한국을 출발했지만 이후 기내에서 고열 증세를 호소하여 탑승 비행기는 회항했다.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환자는 고열(오른쪽 귀 : 39.7, 왼쪽 귀 :40.1), 오한, 근육통 증상을 나타냈고 새벽 5시 30분 검역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입국 나이지리아인 고열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오송)로 이송했고 BL3+검사실에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보건복지부(장관 : 문형표)는 의심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승무원, 검역관, 출입국관리소 직원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고 입국 시 QR858편에 탑승했던 전체 승객 명단을 확보했고 인접좌석 승객들을 판명해 직접 연락,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은 카타르 보건당국과 WHO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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