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리세 트위터]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주대학교병원이 5일 교통사고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인 권리세에 대한 근거없는 보도 자제 요청했다.
아주대병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여러 언론에서 아주대병원 관계자 말을 인용한 것처럼 해 추측성 기사나 근거 없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환자 보호자와 치료를 맡고 있는 의료진을 심적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로 인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일이 발생할까 우려된다”며 무분별한 보도와 함께 불필요한 관심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병원은 환자나 보호자 동의 없이 언론에 환자 정보를 제공한 일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를 어긴 교직원이 있다면 응당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20분경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으로 향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을 거뒀고, 권리세는 중상으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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