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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한국선수로는 최고순위인 노승열. 그러나 3,4라운드에서 더 분발해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노승열(나이키)과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2라운드에서 뒷걸음질쳤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체리힐스CC(파70)에서 열린 BMW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노승열은 2라운드합계 1오버파 141타(70·71)로 공동 29위에 자리잡았다. 전날보다 9계단 내려간 것이며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는 9타차다.
두 선수는 이 대회에서 페덱스컵 랭킹 30위안에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이 대회전까지 랭킹은 노승열이 36위, 최경주가 65위였다. 현재의 순위라면 두 선수는 다 랭킹 30위안에 들지 못한다. 두 선수는 3,4라운드에서 순위를 상당폭 끌어올려야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특히 최경주는 최종순위 3위안에 들어야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고, 내년 마스터스 등 초반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6언더파 134타로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공동 3위다. 선두 가르시아와는 2타차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는 68명의 선수가 커트없이 순위를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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