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향후 20년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여객기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5일(현지 시간) 앞으로 20년간 중국 여객기 수요가 6020대에 달해 총 8700억달러(약 8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작년 예상치인 5580대에 비해 8% 늘어난 것으로 보잉의 예측대로라면 중국의 20년 후 여객기 보유 대수는 현재의 3배로 늘어나게 된다.
보잉은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가 공무 여행을 제한하는 등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민간 부문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국제 항공 노선과 여객기 대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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