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손흥민 보유한 한국,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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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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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사진=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손흥민을 칭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6일(한국 시각)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서 "한국 선수 가운데 독일에 5명, 잉글랜드에 5명이 활약하고 있는데 모두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손흥민은 22세 나이에 레버쿠젠이라는 톱 클럽에서 자리를 잡았다. 좋은 환경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보유해 누릴 수 있는 기쁨은 전 세계를 봐도 많은 대표팀에는 없는 기회다. 그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모든 선수는 대표팀을 자랑스러워하고 지키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손흥민과 대표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현재 공석인 A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총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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