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먼저 북한군 초소가 바라보이는 최전방 감시초소를 둘러본 뒤 "여러분 부모님을 대표해 아버지 자격으로 왔다. 아버지가 면회왔다고 생각하고 마음 놓고 말해 달라"고 장병들에게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에 장병들은 체력단련시설 확충과 생활관 에어컨 설치 등을 건의했으며 정 총리는 즉석에서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사용하라며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또 "우리 정부와 온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대에 2시간 가량 머문 정 총리는 장병들과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