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호국문화 축제이자 살아있는 역사·안보 교육의 장이 될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칠곡군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후 세대 청소년들이 전쟁의 참혹함을 깨닫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행사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6·25 전쟁 당시 격전지 별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낙동강 전투를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호국성지순례’와 6·25 전쟁 중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벌어진 전투를 축소한 공간에서 실제 전투를 체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규모 체험행사인 ‘낙동강 방어선 체험’도 마련된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한 ‘라바의 English Playground’도 영유아 부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캐릭터 라바에 국내 정상의 영어전문교육기업 ‘정상JLS’의 우수한 영어 콘텐츠를 도입한 이 체험전은 영어존(English Zone)과 놀이존(Play Zone)으로 운영되어 즐거움은 물론, 교육효과도 잡았다.
영어존에서는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요가 및 음악수업 등에 참여하며 영어 알파벳과 발음 교정, 다양한 표현들을 직접 배워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쿠아롤러, 워터범퍼보트 등 안전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광장이 준비돼 있으며 라바의 에피소드 상영 및 라바 매직쇼, 벌룬아트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도 진행된다. 9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린다.
◆국립극장의 인기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한국무용을 소재로 하는 예술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오는 13일부터 진행되는 '국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은 국립무용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부채춤, 탈춤, 강강술래, 승무, 살풀이를 기반으로 만든 어린이 예술체험 프로그램 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무용단 단원과 협력단체인 극단 마실의 교육연극배우들이 함께 하며,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4회(1기),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4회(2기)의 수업이 국립극장 내 일취월장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경기 양평군의 농촌체험마을도 주목받고 있다. 부
담 없는 가격에 자연을 벗 삼아 수확의 기쁨과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데다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숨겨진 가을 휴가지다.
경기도 양평군 체험마을 15여 곳에서는 다음달 31일까지 마을별로 가을수확 체험축제가 펼쳐진다.
가을을 대표하는 밤·고구마뿐만 아니라 배·포도·잣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해 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확 프로그램이 어떤 것일지 고르는 재미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확 체험은 자연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 체험이 됨과 동시에 갓 캐낸 농산물 시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시와 체험을 함께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매년 가을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이 개최하는 '초록생각展‘이다.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소재로 삼은 ‘그린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서는 그린 디자이너들의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전시 참여 작가인 김태연 작가의 '이야기가 있는 집'은 헝겊 재질에 자연염색을 해서 만든 집 형태의 그림책으로, 아이들은 부드러운 촉감의 그림책 집 안에서 인형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놀 수 있다.
또한 김홍서 작가의 ‘한판 놀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계란판을 이용한 집 쌓기, 피라미드로 쌓아 올리기, 도형 만들기 등 아이들이 팀별 놀이를 통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 체험전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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