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베네수엘라를 물리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번엔 남미 강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팀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우루과이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2006년부터 8년간 이끌어 온 팀으로 강력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디에고 고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정예 멤버들이 출전해 태극전사들과 승부를 겨룬다.
신태용 코치는 5일 베네수엘라전 뒤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전도 오늘같이 물러서지 않고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표팀은 5일 열린 베네수엘라전에서 이동국(전북 현대)의 자축포 2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6일 그리스(2-0 승)와의 평가전 이후 6개월만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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