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6 임형우 '신촌을 못가' 호평...일진논란 잠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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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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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슈퍼스타 K6에 출연한 임형우는 '신촌을 못가'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일진 논란'을 일으켰던 임형우(21)가 슈퍼스타K6에 도전해 놀라운 가창력으로 만장일치 합격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3회에서는 지원자들이 지역예선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형우는 2인조 남성 듀오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오디션 곡으로 선곡해 열창했고, 묵직한 중저음과 풍부한 감성의 가창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심사위원들은  “노래 정말 잘한다”, “진정성이 묻어나 좋았다” 등으로 그의 가창력을 평했고, 임형우는 만장일치 합격으로 슈퍼위크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특히, 심사위언 중 한명인 가수 김창렬은 "지금부터 조금씩 또 다른 형우의 모습을 만들어가면 될 것 같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형우는 지난해 방송된 청소년 갱생 프로그램 SBS '송포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이 다른 학생에게 전치 8주 상해를 입힌 경험을 무용담처럼 전했고, 이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일진 미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임형우를 지도한 멘토였던 이승철은 슈퍼스타K6에 출연한 임형우를 알아봤다.

임형우 또한 "이승철은 내 인생을 바꿔줬다"면서 "난 원래 꿈이 없었다. 이승철 선생님 덕분에 꿈을 찾았다"며 이승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 내가 했던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라며 "후회하는 것이 많다. 용서 받기 힘들 거란 거 안다"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슈퍼스타K6 임형우 '신촌을 못 가'...짙은 감성이 느껴진다", "슈퍼스타K6 임형우는 '신촌을 못 가'를 통해 어두운 과거를 실력으로 무마시켰다", "슈퍼스타K6 임형우가 과거일을 잊고 용기를 가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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