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에는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한 상태에서 과식하면 소화불량이 쉽게 발생한다. 운동량이 적은 날에 식사량이 많으면 당뇨나 고혈압 조절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과음은 면역력을 떨어트리며 감기나 몸살, 설사로 고생할 수 있다.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명절 분위기에 들뜨지 말고 제 시간에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 모든 약은 복용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와 함께 움직인다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간단한 응급처치약을 갖고 다니는 것이 좋다.
고향에서 돌아온 후엔 일상생활 복귀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가벼운 식사, 간단한 운동이나 산책도 도움이 된다.
신현영 의사협회 대변인은 “명절 연휴 동안 자칫 소홀하기 쉬운 건강관리에 조그만 신경을 더 쓰면 가족들과 친척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